어린 시절의 추억 야생화인 토끼풀과 강아지풀

 이번 글은 야생화인 토끼풀과 강아지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어린 시절 네잎클로버를 찾으려고 공원, 놀이터에서 쭈그려 앉아 보곤 했었죠. 네잎클로버를 찾으면 책갈피로 만들기도 하고, 상품으로도 많이 팔렸습니다. 이것이 세잎클로버 즉, 야생화인 토끼풀입니다. 저도 이름은 오늘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이 꽃으로는 부모님께서 꽃반지를 만들거나 엮어서 팔찌를 만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린 시절의 추억으로 떠오르는 식물입니다. 강아지풀도 어디서나 자주 볼 수 있는 야생화였습니다. 요즘은 길거리에서 못 본 거 같은데, 요즘 어린 친구들은 이런 식물에 관심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의 추억 이야기로 너무 빠져있었네요. 본격적으로 두 야생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토끼풀

1) 설명, 특징

 토끼풀은 야생화로 속씨식물로 쌍떡잎을 이루고 있습니다. 콩과 이며, 줄기는 땅에서 길게 위로 올라오며 줄기 하나당 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토끼풀은 잎이 세개로 갈라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처럼 잎이 세장이 붙어 한 개의 잎을 이루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잎은 줄기의 마디마다 위로 곧게 올라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잎자루는 최대 15센티까지로 깁니다. 잎은 동그랗게 모양이 나있고 길이는 20mm정도이고, 너비는 길이보다 조금 작은 형태를 갖고 있다. 끝이 둥근 모양을 갖고 있고, 끝에는 톱니모양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토끼풀은 질소고정 식물이라고 합니다. 식물이 자라는 데 필요한 질소를 생성하여 비옥한 토양을 만드는 역할을 하는 식물이라고 합니다. 토끼풀 뿌리에 있는 뿌리혹박테리아가 질소를 고정한다고 합니다. 이는 식물이 건강하게 생장하도록 하는데 이는 주위의 환경에 사용된다. 실질적으로 토끼풀이 이 질소를 사용하는 것은 아주 소량이라고 합니다.

 토끼풀은 하얀꽃 뿐 아니라 진한 분홍색을 띠는 것들도 있습니다. 이는 붉은 토끼풀이라고 불리는 종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풀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종을 알려져 있었으나 현재는 하천에서 많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2) 토끼풀에 대한 이야기

 토끼풀은 행운을 가져온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3개의 잎을 보통 가지고 있지만, 소수의 잎은 4개에서 5개까지 생기도 합니다. 바로 4개는 네잎클로버라고 불립니다. 네잎클로버는 흔히 볼 수 없어 이 것이 행운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토끼풀에 대해서는 전해지는 그리스 신화 이야기도 있습니다. 꿀벌들이 제우스신에게 독이 없는 꽃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부탁을 하게 됩니다. 그것을 들은 제우스는 흰 물감으로 동그란 꽃을 표현해냈는데 이 꽃이 클로버입니다. 클로버의 꽃을 보면 하얀색의 동그란 모양을 볼 수 있습니다. 이를 우리나라에서는 토끼들이 잘먹는다 하여 토끼풀이라고 불립니다.

 

2. 강아지풀

1) 설명, 특징

 강아지풀은 야생화로 속씨식물이며 외떡잎식물입니다. 특히 강아지풀은 벼랑 비슷하게 생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벼목에 속하는 품종입니다. 전국에 분포되어 있고 보통 들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강아지풀은 한해살이풀입니다. 줄기의 아랫부분부터 가지를 치게됩니다. 그리고 강아지풀은 처음에는 누워서 자라고, 지날수록 점점 높이 자라게 됩니다. 낮게는 20센티에서 높게는 1미터까지 자랍니다. 여름에 꽃을 피우게 되며, 통 모양의 이삭은 익으면 벼처럼 고개를 숙인다. 이는 연녹색이나 자주색을 띠고 있습니다. 줄기에 잎은 어긋나게 달리고, 잎은 얇고 긴 모양을 갖고 있습니다. 강아지풀 가운데는 열매같은 것이 달려 있는데 길고 둥근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길이는 3mm로 아주 작고 검정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아지풀은 현재 총 100개 종 정도가 있으며, 온대지방과 열대지방에서 자랍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강아지풀, 금강아지풀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금강아지풀은 일반 강아지풀보다 훨씩 낮게 자랍니다. 개화시기는 여름인 7-8월이고, 수확시기는 여름에서 가을로 8-9월 입니다. 강아지풀의 꽃말은 노여움, 동심이라고 합니다.

 

 

이번에는 야생화인 토끼풀과 강아지풀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다음엔 다른 야생화도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