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상징하는 튤립의 꽃말은 사랑의 고백.

 어린 시절 동글동글한 꽃만 그리던 시절에 저에게 튤립은 위는 뾰족하고 아래는 둥그렇게 그리던 꽃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제가 그릴 수 있는 꽃은 두 가지였습니다. 그만큼 어렸을 때부터 누구나 알던 유명한 꽃이라고 생각합니다. 튤립은 봄의 꽃으로 알려져 있으며, 봄에 활짝 피어 공원이나 봄 꽃 축제들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1. 튤립의 특징, 설명

 튤립의 학명은 Tulipa gesneriana 입니다. 속씨식물이자 외떡잎식물이며, 백합목에 속하는 꽃입니다. 튤립의 원산지는 중앙아시아와 남동 유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튤립은 내한성 구근초로 가을에 심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대표적인 꽃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에도 인기 있는 튤립은 일 년에 1천만 구의 튤립 구근을 수입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대부분 화단용으로 심어 관상용으로 사용합니다.

 튤립의 비늘줄기, 즉 인경은 달걀모양으로 줄기는 갈라지지 않고 하나의 줄기로 곧게 서있다. 잎은 양쪽이 뾰족한 긴 타원형으로 30cm정도 어긋나며 달리고 가장 밑부분은 줄기를 감싸고 있습니다. 물결을 보이는 가장자리는 줄기를 감싸 안쪽으로 말려 있습니다. 잎의 색은 짙은 녹색을 띠는데 윗면은 조금 연한 녹색을 띠고 있습니다.

 튤립은 봄에 피는 꽃으로 알려져 있듯이 5월에 절정으로 피게됩니다. 줄기 하나에 꽃 하나가 피는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늘을 바라보는 모습으로 피고 있으며, 7cm 정도로 길고 넓은 종 방울 모양입니다. 꽃은 노란색, 빨간색, 보라색 등 다양한 색깔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튤립은 꽃부리와 받침이 구별이 없는 경우인 화피입니다. 위로 퍼지고 앞으로는 퍼지지 않는 모양을 갖고 있습니다. 튤립의 수술은 6개이며, 암술은 수술보다 두툼한 기둥 모양으로 2cm 정도로 초록색을 띠고 있습니다. 튤립은 익으면 말라서 부서지면서 씨를 뿌리는 수개의 씨방으로 되어 있는 열매입니다. 이 튤립의 열매는 7월에 익게 됩니다.

 

2. 튤립의 꽃말

 튤립의 꽃말은 사랑의 고백, 영원한 애정이라는 사랑이 듬뿍 담긴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매혹이라는 꽃말도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튤립은 귀여운 느낌인데 매혹이랑은 거리가 먼 느낌입니다. 그런데도 이런 의미도 있네요! 또한, 튤립의 다른 꽃말 중 하나는 경솔입니다. 경솔하다는 말이나 행동이 조심성 없이 가볍다라는 뜻입니다. 진짜 꽃말은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각각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3. 튤립 키우기

 튤립은 가을에 심어 저온을 유지하여 내년 봄인 5월에 피게 됩니다. 이처럼 구근을 저온 처리하여 꽃을 빨리 피게 할 수 있습니다. 온도는 15에서 20도가 적정온도이며, 25도가 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또한, 땅의 온도가 5도 이하로 떨어지면 싹이 트지 못하기 때문에 너무 저온을 유지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꽃이 피기 전 후로 아래 물이 찰 정도로 넉넉히 주어야 합니다. 4월 초에 잎이 10cm이상 자라면 3일을 주기로 물을 충분히 주면 됩니다. 4월 말부터 개화한 직 후까지는 수분을 제일 필요로 하는 때입니다. 그렇기에 이 시기가 되면 한 일주일 정도는 매일 물을 주어야 합니다. 5월에 개화가 되고, 6월이 되면 잎이 누렇게 변하게 됩니다. 한 절반 이상 누렇게 변하게 되면, 구근을 수확할 수 있게 됩니다. 구근은 적절한 시기에 수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빠르면 수량이 적고, 늦어지면 병이 생기고 갈라지는 등의 품질이 낮아지게 됩니다.

 

 내가 좋아하는 꽃인 튤립. 튤립을 보고 싶어 한때는 오로지 꽃을 보러 네덜랜드에 가고 싶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꽃을 너무 좋아해서 꽃학원도 여러 군데 다니고, 친구들한테 선물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튤립을 만져본 적도 사본적도 선물 받아본 적도 없습니다. 좋은 상태의 튤립은 비싸기도 하고 제가 받고 싶은 마음에 사본 적이 없는 거 같습니다. 몇 년 전에 에버랜드의 튤립 축제 갔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튤립을 싫어하는 사람은 못 본 거 같아요! 특별한 날에 연인에게 튤립 선물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