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회사에서 근무하며 창립기념일을 세 번을 경험했습니다. 일 년 중에 회사로 가장 화분이 많이 들어오는 시기입니다. 매년 50여 개의 화분이 들어오곤 했는데 이 중 가장 많은 화분이 호접란입니다. 이 정도로 흔한 화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기에 한 번쯤은 접해보셨을 식물인데 이름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축하 화분으로 많이 선물하고 있는 호접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호접란(팔레놉시스)
호접란의 꽃은 나비의 모양과 닮아 있는데 이러한 모양으로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팔레놉시스를 우리나라에서는 호접란으로 많이 불리고 있습니다. 팔레놉시스는 그리스어로 나방을 의미하는 팔라이나와 모양을 의미는 옵시스의 합성어라고 합니다. 나방을 닮은 큰 하얀 꽃을 발견하면서 불려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인도네시아의 암보이나섬에서 처음 발견된 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1) 특징, 설명
호접란은 외떡잎식물이며, 난초목 난초과에 속하는 식물입니다. 비교적 추울 때 꽃이 개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1월에서 3월 중으로 개화하게 됩니다. 하지만, 시중에는 개화된 호접란을 사계절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보통 봄 하고 겨울이 개화시기로 그 시기에 가장 인기 있는 식물입니다. 원산지는 미얀마,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등 따뜻한 지역인 열대 아시아와 호주북부지역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호접란의 꽃의 모양이 특이한데 나비를 닮았다는 이야기가 제일 많습니다. 총 3개의 꽃잎과 개수가 같은 꽃받침으로 꽃을 이루고 있습니다. 호접란의 꽃은 설판으로 위아래 두 개로 나누어진 꽃부리의 가운데가 혀의 모양으로 변형된 아래의 꽃잎을 말합니다. 이처럼 세 개의 꽃잎 중 한 개는 설판으로 되어있으며, 두 개의 잎이 양 옆으로 날개의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호접란의 꽃의 색은 다양한데 흰색, 분홍색, 노란색을 자주 접할 수 있으며, 그러데이션 느낌이 아는 혼합색을 띠기도 합니다. 꽃의 향은 거의 없습니다.
잎은 두껍고 평평하며 넓은 게 특징이며, 색은 짙은 초록색 또는 연두색을 띠고 있습니다. 특히 짧은 줄기에 큰 잎이 붙어있는 것이 특징이며, 일 년에 2개 정도의 새 잎이 나온다고 합니다. 잎의 수명은 보통 2년 정도로 2년이 지나게 되면 누렇게 변하면서 떨어지게 됩니다. 뿌리 또한 수명이 2년 정도이며, 2년이 지나면 썩고 새로운 뿌리가 나오게 됩니다. 줄기는 잎과 꽃의 개수에 비해 얇은 편으로 보통 인위적으로 세운 후 고정하여 판매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2) 호접란의 꽃말
호접란의 꽃말은 행복이 날아온다,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꽃말이 너무 아름다운 꽃이지 않나요? 행복이라는 꽃말을 가진 꽃들은 많이 있는데, 날아온다는 의미는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3) 호접란 관리방법
실내에서 키울 경우 빛이 드는 베란다나 거실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화분의 흙이 말랐을 경우 충분히 물을 주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겨울에는 흙이 거의 말랐을 경우에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습도가 높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습도가 많아지게 되면 생육이 빠르게 될 수 있고, 물을 자주 주어 토양의 습도가 계속 유지되면 뿌리가 썩게 됩니다. 주 1회 정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온도가 높은 곳에서 키우는 것이 좋으며 보통 25도 정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만, 건조한 환경에도 약하기에 너무 건조한 곳에서는 기르는 것이 적합하지 않습니다. 또한, 꽃을 피우기 전에 일정 기간의 저온처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저온처리를 하지 않을 경우 꽃을 피우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호접란을 키우다 보면 말라비틀어지는 꽃을 보곤 하는데 이 꽃은 정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미관상에 좋지 않을 뿐 아니라 다른 꽃들이 수분을 흡수하는 것에 방해된다고 합니다. 난의 종류는 키우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꽃을 피우는 게 어렵다고 합니다. 저도 호접란을 선물 받아 키운 적이 있는데 몇 주도되지 않아 꽃이 다 떨어져 버린 경험이 있습니다. 그만큼 섬세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비싼 난들이 많은데 정확한 관리방법을 알고 키우는 것이 중요하겠죠? 다음에는 다른 난들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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